임성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부터 주춤…김시우는 안정적 출발

입력
2025.01.17 16:39
수정
2025.01.17 16:39
임성재

(MHN스포츠 김선우 인턴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임성재가 하위권에 머문 반면 김시우는 공동 46위로 무난히 출발했다.

임성재는 PGA 통산 3승을 목표로 대회에 나섰다. 2022년부터 3년간 무관에 그쳤던 그는 PGA 투어닷컴 파워랭킹 1위에 선정되며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 웨스트 피트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부진한 결과 끝에 공동 153위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버디는 3개에 그쳤고 더블보기 2개에 보기 4개를 적어내며 5오버파 77타를 쳤다.

특히 이날 임성재는 1라운드를 경기하며 세 차례 연못에 공을 빠뜨려 크게 흔들렸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5번 홀(파5)에서 처음 공을 빠뜨려 보기로 막았다. 이후 13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도 공을 물에 빠뜨리며 각각 더블보기를 적어냈다.임성재

임성재는 꾸준한 경기 운영과 안정성이 강점이지만, 이날은 페어웨이 안착률 57.14%, 그린 적중률이 50%에 그치며 이변을 보였다.

반면 지난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6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1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진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고,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더해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홀에서는 4번 홀부터 6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킨타 컨트리클럽,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이상 파72) 등 3개 코스를 돌며 1∼3라운드를 통해 65명을 추리고, 최종 라운드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벌인다.

사진=AFP/연합뉴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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