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불곰~' PGA 콘페리투어 데뷔 앞둔 이승택, 장애인 위해 500만 원 기부

입력
2025.01.07 17:29
이승택(왼쪽)은 최근 경기도 광주시 장애인부모회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진출에 성공한 '불곰' 이승택(30, 경희)이 12일(현지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에서 진행되는 콘페리투어 개막전 '바하마 골프 클래식'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출국 전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승택은 지난해 말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콘페리투어 12개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5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승택은 "플로리다에서 훈련을 한 후 바하마로 건너 갈 예정"이라며 "바하마에서 2주 연속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그 뒤에는 파나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나서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승택은 "콘페리투어 첫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개막전이 진행되는 대회 코스는 바람이 강한 곳으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바람부는 코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감도 있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이승택

이번 대회에는 이승택 외 배상문, 김성현, 노승열 등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승택은 출국 전 경기도 광주시 장애인부모회에 5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승택은 "큰 금액이 아니다 보니 이 사실을 알리는 것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기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KPGA,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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