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챌린지 5일 개막… 세계 1위 셰플러와 임성재, 김주형 등 20명 참가

입력
2024.12.02 13:26
수정
2024.12.02 13:26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한 정상급 골퍼들이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정상을 다툰다.

디펜딩 챔피언 셰플러를 비롯해 골프황제의 초청을 받은 20명은 오는 5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낫소의 올버니GC(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비공식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상금이 걸린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임성재와 김주형도 우즈의 두 번째 초청을 받았다.

타이거 우즈가 2000년부터 매년 연말 개최해온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투어의 공식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정식 대회다. 초청장을 받은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20명이 컷탈락 없이 대회를 치르기에 선수들은 매년 이 대회를 잔치처럼 여기며 기대한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셰플러와 세계 5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6위 윈덤 클라크, 11위 패트릭 캔틀레이, 12위 사히스 티갈라, 13위 키건 브래들리, 14위 러셀 헨리(이상 미국), 15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19위 샘 번스(미국), 21위 애런 라이(잉글랜드), 23위 임성재, 24위 브라이언 하먼, 25위 저스틴 토머스, 26위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27위 김주형, 29위 매튜 파봉(프랑스), 30위 악샤이 바티아(미국), 32위 제이슨 데이(호주), 33위 닉 던랩, 37위 캐머런 영(이상 미국)이 출전한다.

임성재, 김주형은 이 대회에 2022년 첫 출전에 이어 두 번째 기회를 받았고 오베리와 티갈라, 던랩 등 8명은 처음 출전한다. 2022년 대회에서 임성재는 공동 8위, 김주형은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는 올해 대회에는 선수로 출전하지 않고 주최자의 역할만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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