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운서동 클럽72골프장 전동카트에서 불이 나 1시간 27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클럽72 골프장 관계자는 "현재 화재 관련 대책 회의 중"이라면서 "불이 난 곳이서 독립 건물이어서 클럽하우스나 시설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기본적인 조처가 이뤄졌고, 예비카트도 있어 정상 영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불은 20일 오후 8시 7분께 골프 카트 보관 창고에서 시작됐다. 한 시간 뒤인 오후 9시 8분에 골프장 직원들에 의해 초기 진화됐고, 오후 9시 34분 완전 진화됐다.
이날 불로 화염과 연기가 높이 치솟아 화재 신고가 잇따른 가운데 소방당국은 인력 121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했다.
경량철골구조 창고 2개 동 1천291㎡가 탔고 골프 카트도 90~95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골프 카트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골프장 관계자는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면서 "화재 원인은 사고 조사반이 나오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