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유해란, 최혜진에 건다… LPGA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 도전

입력
2024.10.23 15:33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혜진, 유해란, 신지은 등이 말레이시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4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아시안스윙 3번째 대회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을 치른다.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같이 78명이 컷없이 치르는 이번 대회에는 두 달 가까이 쉰 고진영이 복귀하고 시즌 1승씩 거둔 유해란, 양희영을 비롯해 최혜진, 임진희, 성유진, 신지은, 김아림, 안나린 등 한국선수 10명이 출전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해나 그린(호주)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을 노리고 지난해 우승자 셀린 부티에가 지난주 1타차 준우승 아쉬움을 털고 2연패를 다짐하고 있다.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 4위 인뤄닝(중국)을 비롯해 후루에 아야카(일본), 지노 티띠꾼(태국), 사이고 마오(일본),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도 말레이시아로 건너갔다.

지난달초 끝난 FM 챔피언십에서 유해란과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고진영이 어깨 치료와 휴식을 마치고 나서는 첫 대회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거리다.

최근 8개 대회에서 우승 포함 6차례 톱10에 오른 유해란과 2주 연속 톱5에 오른 최혜진이 큰 기대를 걸게 한다. 지난주 파주에서 최혜진과 공동 4위로 마친 성유진, 초반 강세 끝에 공동 14위를 기록한 신지은의 경기력도 물이 올랐다.

지난주 공동 8위를 차지한 임진희는 신인상 선두 사이고 마오와의 경쟁을 이어간다.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 이어 하와이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과 다음달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2개 대회 마치면 2024 시즌이 종료되는 만큼 신인왕을 노리는 임진희로선 바짝 뒷심을 보여야 한다.

고진영은 지노 티띠꾼, 사소 유카(일본)와 24일 오전 10시 5분 출발한다. 유해란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9시 32분, 최혜진은 젬바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등과 9시 10분 첫 티샷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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