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골프장서 60대 여성, 골프공 맞아 사망… 경찰 조사 착수

입력
2024.06.27 16:48


27일 경기 이천의 한 골프장에서 이용객이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모가면 소재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날아오는 골프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이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함께 골프를 치는 일행이었던 50대 여성 B씨의 앞쪽에 있다가, B씨가 친 공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골프장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특히, 해당 골프장은 지난달 18일에도 카트가 낭떠러지로 추락해 이용객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골프장 측의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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