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총상금 110억원…38억원 인상

입력
2024.04.17 15:36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년 여자골프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총상금이 지난해와 비교해 270만 달러(약 37억6000만 원)가 인상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7일 "에너지 화학기업인 셰브론과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면서 "더불어 2024년 셰브론 챔피언십 총상금이 지난해 520만 달러(약 72억 원)에서 790만 달러(약 109억 원)로 올랐다. 우승 상금도 지난해 78만 달러(약 10억8000만 원)에서 120만 달러(약 16억6000만 원)로 42만 달러(약 5억8000만 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메이저대회 5개 중 상금이 가장 적었던 셰브론 챔피언십은 아무딘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약 90억1000만원)을 제쳤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지난 2022년부터 셰브론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대회명이 바뀐 뒤 2년 동안 상금규모를 480만 달러 인상했다.

여자 메이저 대회 중 최고 상금은 US 여자오픈으로 1200만 달러(약 166억 원)를 자랑한다. 그 뒤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1000만 달러‧약 138억6000만 원) AIG 여자오픈(900만 달러‧약 124억7000만 원)이 따른다.

여자 메이저 대회들이 하나 둘 상금을 인상, 메이저 대회 총상금은 2021년 2300만 달러(약 318억7000만 원)에서 3년 만에 4540만 달러(약 629억 원)로 2배 가까이 올랐다.

메이저 대회 상금 인상 덕에 LPGA 투어 전체 상금도 올해 1억2325만 달러(약 1710억 원)를 기록했다.

한편 셰브론 챔피언십은 1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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