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 없지만 인류애 있다”…‘캡아4’ 안소니 마키, 새 캡아의 귀환 [종합]

입력
2025.02.05 10:55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_화상 기자 간담회 (2).jpg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안소니 마키가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로 관객들을 만난다. 새 캡틴 아메리카에 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감독과 배우가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 관람 포인트를 설명했다.

5일 오전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안소니 마키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안소니 마키는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영화를 가지고 왔으니, 여러분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안소미 마키 배우의 말처럼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하는 기자간담회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안소니 마키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하는 것에 관해 “캡틴 아메리카를 할 거라고 생각 못해서 흥분을 감출 수가 없다. 또 이렇게 높은 자리에 오를 거라고 꿈꾸지 못했는데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어떤 역할을 가지고 있는지, MCU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지, 샘 윌슨이라는 인물은 완벽한 인물이다. 인간적인 따뜻함과 열정을 봤을 때 캡틴 아메리카가 되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스티브 로저스가 방패를 쥐어줬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안소니 마키는 이전 캡틴 아메리카와의 차이점에 대해 “샘 윌슨의 캡틴 아메리카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슈퍼 솔저 혈청을 맞지 않았다는 거다. 샘 윌슨은 인류애와 이해심으로 무장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한다는 게 가장 큰 차이다. 샘 윌슨은 주먹으로 그저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샘 윌슨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카운슬러의 입장이었다. 든든한 지원자이기도 했다. 스티브 로저스 입장에서는 필요할 때 언제나 갈 수 있는 친구였다. 그런 인류애와 동료애로 뭉친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를 소개하고, 그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에 흥분감을 감출 수 없다. 샘 윌슨의 여정과 경험을 관객 분들께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거다. 초인적인 힘이 따로 없는 샘 윌슨이 지나가는 모든 여정에서, 그의 입장에서 함께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줄지 모든 분들이 경험할 수 있을 거다. 모든 사람에게는 선한 마음이 있다는 주제가 가장 중요하다. 나는 항상 그게 잘 드러나게 연출에 신경 썼다. 한국 관객 분들도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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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마키는 이번 영화의 차별점에 관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수트가 최대로 극대화된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기능이 업그레이드가 됐다. 다른 슈퍼 히어로를 능가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싸움 시퀀스가 극적이고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수비가 공격화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는 방어하는 사람이 아닌 공격하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모두가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에 대한 오마주가 포함돼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달콤한 인생’의 액션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국 영화의 팬으로서 애정을 실을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소미 마키는 “자신의 방식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이다. 스티브 로저스가 방패를 넘긴 것은 단순한 계승이 아니라, 샘 윌슨만이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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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샘 윌슨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의 가장 좋은 면을 다 보여주는 인물이다. 좋은 점을 다 표출하고 있고, 그것을 보면서 우리도 우리 안에 있는 좋은점을 어떻게 세상에 표출할지 생각하게 하는 인물이다. 그게 그들을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이유다. 우리가 되고자 하는 최고의 목표로서 좋은 사례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소니 마키는 “샘이 스티브 로저스의 선택을 받았다는 걸 기억해 달라. 그만의 캡틴 아메리카를 정의하고 있다. 마블 영화로서 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최고의 영화가 될 거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 또한 “샘 윌슨이 지닌 정의로움, 정직함, 강직함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영감을 드릴 수 있을 것.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와 즐거움 그리고 감명을 가져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를 그린다. 오는 12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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