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 평생 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여에스더, 김경란, 임우일이 출연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의대 선후배 사이에서 우연한 만남 뒤로 썸을 타고 그 뒤 3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여에스더는 "프러포즈를 할 떄 나를 제대로 안지도 못하고 숨소리가 이상했다. 순간 변태인가 싶었다. 하지만 진지한 눈빛을 믿고 함께 차를 탔는데 갑자기 배를 까고 촉진을 해달라고 했다. 변태인 것 같아 뛰어내려 택시를 타고 도망쳤다. 진짜 무서웠다. 집에 도착했더니 또 집 앞에 먼저 와있더라"라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나는 씻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씻고 자고 새벽에 다시 봤더니 여전히 떨며 기다리고 있더라. 내가 오해한 것 같아 내려가봤다. 알고보니 남편이 모태솔로였던 것이다"라며 남다른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이날 여에스더는 첫 키스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는 "어려운 문제다"라는 묘한 답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과 평생 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뽀뽀가 있고 프렌치 키스가 있는데 저는 프렌치 키스는 태어나서 해본 적 없다. 저희 부부는 키스를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얼마 전에 방송에서 그렇게 말했더니 다들 거짓말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최근 홍혜걸과 만나서 키스를 도전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남편에게) '남들 다 하는 키스 우리도 해보자'고 했다. 둘이 마주보고 누웠다. 혀를 내밀어 살짝 닿자마자 둘 다 '아이고 징그러워'하고 성공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또 도전할 생각이 있냐라는 질문에 "남편과는 안 될 것 같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