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을 바쳤다” 김태리, 차가운 바다로 사라진 정년이…피눈물 열연의 끝

입력
2024.11.09 12:24
배우 김태리가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서 온몸을 내던진 열연으로 시청자를 압도하고 있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최고의 국극 배우를 꿈꾸는 ‘정년이’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 드라마는, 화제성 지표에서 1위를 석권하며 매회 파죽지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태리가 ‘정년이’ 역할에 완벽히 몰입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진한 감정을 전달해 화제다.

 김태리가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서 온몸을 내던진 열연으로 시청자를 압도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지난 방송된 8화에서 정년이는 오디션을 준비하며 혜랑(이종원 분)의 부추김에 목을 혹사시키다가, 급기야 무대에서 각혈을 하며 실신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극중 정년이의 열정과 고통이 혼재된 이 장면은, 김태리의 혼신의 연기로 더 큰 몰입감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정년이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소리’를 잃어버릴 위기 속에서 어떻게 이 역경을 이겨낼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9화 스틸에서는 김태리가 바다 한가운데 홀로 선 채 절망에 빠진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태리가 ‘정년이’ 역할에 완벽히 몰입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진한 감정을 전달했다.사진=tvN 제공

잿빛 바다 속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가는 정년이는, 끝 모를 바다를 향해 걸으며 마치 어딘가로 사라져버릴 듯한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파리해진 얼굴과 붉어진 눈시울로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정년이의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가슴이 저릿하게 만든다.

정지인 감독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김태리 배우는 정년이 그 자체였다”며, “정년이의 고통을 김태리가 깊이 있게 표현해주었고, 지평선 너머의 예술가를 만난 듯한 순간들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태리의 연기력이 정년이의 한(恨)을 그 누구보다 생생하게 그려내며, 극중에서 겪는 시련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는 것. 다가오는 9화와 10화에서는 김태리의 혼신의 열연이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며, 오늘 밤(9일) 방송될 9화에서는 김태리의 극적인 열연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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