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올림픽 후 첫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왕즈이에 완패

입력
2024.10.21 13:29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에게 0-2(10-21, 12-21)로 패했다.

안세영은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결승에서는 왕즈이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8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안세영은 1위에서 2위로 하락했으며, 왕즈이는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결승 첫 게임에서 안세영은 왕즈이에게 강력한 공격을 받으며 10점을 내는 데 그쳤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8-11에서 연속 8점을 내주며 경기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올림픽 직후 안세영은 부상 관리와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에 대해 협회와 대표팀에 문제를 제기하며 선수로서의 권리를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결승까지 진출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국내에서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해 소속팀 삼성생명(부산)의 우승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세영은 앞으로 더 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자신의 기량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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