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가짜결혼? 한번도 생각 안해봤다…축의금 안 아까워"[인터뷰①]

입력
2024.10.02 11:59
 신민아. 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손해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가짜결혼'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며 이번 작품으로 새로운 공감을 확인했다고 털어놨다.

신민아는 tvN 월화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 종영을 맞아 2일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일 막을 내린 '손해보기 싫어서'에서 진정한 사랑을 만나 성장해가는 커리어우먼 주인공 손해영 역을 맡아 또 하나의 인생 로코를 완성시켰다.

'손해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손해영은 축의금, 회사 처우 등에서 손해를 보기 싫어 가짜 결혼을 감행하는데, 이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신민아는 "저는 사실 가짜 결혼이라는 거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한번도 못해봤다. 가짜 결혼이란 소재 드라마가 사실 좀 있었고, '손해보기 싫어서'는 축의금 떄문에, 또 편의점에서 신랑을 구하는 설정이 신선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무슨 드라마예요? 할 때 가짜 결혼 이야기라고 하면 '아 또 그렇구나' 했을 텐데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신선했다. 상상은 못 했지만 축의금 때문에? 오 그럴 수 있겠다 했다"면서 "본인이 낸 축의금 생각하는 사람이 주변에도 이 드라마 찍고 나니까 있더라"라고 귀띔했다.

이어 "축의금 아깝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준만큼 거둬야되겠다는 생각을 안 했던 거다. 친구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많은 분들이 공감했던 것 같다. 작품을 하면서 그럴 수 있겠구나 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신민아는 '손해보기 싫은 사람인지, 아니면 손해봐도 그냥 넘어가는 사람인가'라는 리분에 "손해봐도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손해보고 살고 싶지는 않다. 손해보고 싶지는 않다"는 답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손해보고 싶지 않은 게 있다면 남들만 좋고 끝나는 것"이라면서 "그래도 이런 마음은 있다. 그래도 내가 뭐 하나는 가져갔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거 하나는 챙겼다. 그러면 또 넘어가진다"고 솔직히 널어놨다. 신민아는 이어 이번 '손해보기 싫어서'에서 챙긴 것으로 "캐릭터와 욕설?"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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