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 vs 카사트키나, 2024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서 맞대결

입력
2024.09.22 08:42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다리야 카사트키나(13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결승에서 맞붙는다.

마이아와 카사트키나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두 선수 모두 코리아오픈 우승 경험이 없어 누가 이기든 대회 첫 챔피언이 탄생한다.

마이아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월 클리블랜드오픈(WTA 250)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US오픈에서는 올해 본인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인 8강까지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8강에서 폴리나 쿠데르메토바(163위·러시아)를 꺾은 뒤 4강에서 폴리나의 친언니인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44위)를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17년 이 대회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마이아는 7년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마이아는 상대 전적에서도 카사트키나에게 2승1패로 앞서고 있어 자신감이 있다.



이번이 첫 코리아오픈 출전인 카사트키나는 엠마 라두카누(70위·영국)에게 1세트 종료 후 기권을 받아내며 4강에 올랐고, 다이아나 슈나이더(16위·러시아)마저 2-0(6-3 6-4)으로 꺾고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지난 6월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로스시오픈에서 우승했던 카사트키나는 올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마이아를 상대로는 1승2패로 열세지만 직전 대결이었던 지난 2월 아부다비오픈에서 카사트키나가 승리한 바 있다.

카사트키나는 "마이아의 최대 장점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강력한 무기를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한편 단식 결승에 앞서 먼저 열리는 복식 결승에서는 니콜 멜리차(미국)-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 조와 가토 미유(일본)-장솨이(중국) 조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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