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도 '금녀의 벽' 깨져…제시카 캠벨, 첫 여성 코치로 선임

입력
2024.07.04 09:12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1917년 출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처음으로 여성 코치가 선임됐다.

시애틀 크라켄 구단은 4일(한국시간) 제시카 캠벨을 수석코치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캠벨 코치는 NHL 역사상 최초의 여성 코치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캠벨 코치는 현역 시절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2022년 독일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과 뉘른베르크 아이스 타이거스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2022-23시즌부터 시애틀 구단 산하 AHL 팀 코첼라 밸리 파이어버드에서 코치를 맡았다.

그는 코첼라 밸리를 2시즌 연속 AHL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새 시즌을 앞두고 NHL 팀 코치로 선임돼 댄 빌스마 감독을 보좌한다.

NHL에서 금녀의 벽을 깬 그는 "난 이것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며 "다들 굳게 믿는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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