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전 4일간 열전 마무리…구미시 6년 만에 종합우승

입력
2024.05.13 19:0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미시에서 열린 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3일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

개최 도시인 구미는 300개 종목에 9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유도, 검도, 레슬링, 씨름, 보디빌딩, 승마 등에서 우승하고 자전거, 인라인 롤러, 산악 등에서 2위의 성적을 거둬 포항시를 제치고 6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수영과 육상 종목에서 22개의 대회 신기록이 나왔으며, 이 중 6개는 구미시 선수단이 세웠다.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은 시니어 패션쇼를 시작으로 성적 발표, 종합시상이 진행됐으며, 내년 개최지인 김천시에 대회기를 전달하고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응축된 역량을 모아 오는 8월 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와 2025년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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