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두산, '어우두' 정규리그 우승으로 마무리

입력
2024.04.22 00:02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상무피닉스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뚫고 나오는 두산 강전구,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두산이 상무피닉스를 꺾고 H리그 정규리그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21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5차전에서 상무피닉스를 29-23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18승 3무 4패, 승점 39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상무피닉스는 3승 1무 21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9연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두산은 그동안 출전이 적었던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면서도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특히 전영제의 공격이 눈에 띄었다. 중거리 슛은 물론 빠른 속공에 이은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두산이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며 달아났다. 상무피닉스의 실책을 빠르게 속공으로 연결해 쉽게 득점에 성공해 7-3으로 달아났다. 상무피닉스의 실책이 줄지 않으면서 전반을 16-8로 앞서며 마쳤다.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상무피닉스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두산 전영제,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상무피닉스가 후반에 들어서면서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20-16까지 득점 차를 좁히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두산이 세이브왕 김동욱 골키퍼를 기용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김동욱 골키퍼의 선방을 빠르게 속공으로 연결시켜 24-17로 달아나며 두산이 승기를 잡았다. 결국 두산이 29-23으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전영제가 8골, 김진호와 강전구가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신학 골키퍼가 12개, 김동욱 골키퍼가 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상무피닉스는 김명종이 6골, 유진원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재필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후반 활발한 공격을 펼친 두산 전영제가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전영제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MVP를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좋다. 챔피언 결정전이 남았는데 '어우두'인 만큼 형들과 함께 똘똘 뭉쳐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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