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우승한 SK 김경진 감독 "한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 고맙다."

입력
2024.04.21 09:45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18승 2무 1패, 승점 38점, 605득점에 512실점으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초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

21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SK슈가글라이더즈가 4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코로나19 때문에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가 단축되는 우여곡절 끝에 정규리그 우승한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20일 서울특별시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패와 상금 5천만 원을 받은 직후 김경진 감독을 만났다.사진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 MHN스포츠 DB

Q.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한 소감은

"지난 4년 동안 우승하기 위해 노력 많이 했는데도 쉽지 않았다. 작년부터 선수들이 많이 노력한 결과로 우승해 기쁘다."

Q. 우승 원동력은?

"강경민, 유소정, 강은혜 이 트리오가 잘해주기도 했지만, 모든 선수가 한마음 한뜻으로 한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어 준 게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Q. 1패 밖에 없었는데 고비가 있었나?

"승승장구해서 외부에서는 모르겠지만, 3라운드 들어가면서 부상 선수들이 나와서 힘들었었다. 고비라고 하면 고비였는데 심해인 선수가 역할을 잘 해줘서 그 고비를 잘 넘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시작할 때도 그랬지만 부상이 제일 걱정이었고 고민이었다. 부상 선수가 나와도 나머지 선수들이 그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챔피언 결정전에서 피하고 싶은 팀은?

"세 팀 다 똑같다. 세 팀 누가 올라와도 어렵고 그럴 거 같다. 상대 분석도 열심히 하겠지만, 저희가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경기가 될 거 같다."

Q. 우승한 선수들에게 한마디

"작년에 리그 끝나자마자 전국체전 준비하면서 바로 이번 시즌 준비도 같이했다. 그래서 전지훈련도 많이 다니고 하면서 어느 때보다 운동량도 많아 힘들었을 텐데 참고 열심히 따라줘서 고맙다. 힘들고 그럴 때도 있었는데 불평불만 없이 잘 따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Q. 전국을 돌며 응원해 준 팬들에게

"그동안 전국을 따라다니면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런 팬들이 원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팬들이 만족하실지 모르겠지만, 팬서비스나 이런 부분에서도 앞장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팬에게 잘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챔피언 결정전이 남았으니, 그때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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