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인천광역시청, 서울시청 꺾고 여자부 정규리그 대미 장식해

입력
2024.04.21 08:33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인천광역시청 신은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인천광역시청이 서울시청을 꺾으면서 여자부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인천광역시청은 2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7차전에서 서울시청을 33-31로 이겼다.

서울시청은 13승 1무 7패, 승점 27점을 획득해 3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인천광역시청은 7승 3무 11패, 승점 17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상대 전적에서 2전 전패를 당했던 인천광역시청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관중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쉴 새 없이 이어진 골 퍼레이드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전반부터 빠른 공격으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서울시청과 인천광역시청은 빠른 공격으로 골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펼쳤고, 실책과 골키퍼의 선방까지 비슷하게 이어지면서 17-17로 전반을 마쳤다.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이 대포알 같은 강력한 슛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서울시청은 조수연의 중거리 포와 조은빈의 돌파로 맞섰다.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이효진 인천광역시청 이효진,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후반에도 역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서울시청이 먼저 22-20, 2점 차로 앞서나 싶었는데 인천광역시청이 곧바로 23-22로 역전했다.

다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인천광역시청이 스틸과 골키퍼의 세이브에 힘입어 3골을 연달아 넣어 29-27로 앞서며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결국 인천광역시청이 33-31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광역시청 이효진은 10골을 기록하며 역대 2호 1100골을 달성했고, 신은주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가은 골키퍼는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조은빈이 7골, 조수연이 5골을 넣어 공격을 주도했고, 나혜린 골키퍼가 7개, 정진희 골키퍼가 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나혜린 골키퍼는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정규리그를 마친 여자부는 23일 3위 서울시청과 4위 삼척시청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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