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 창단 후 첫 2위로 정규리그 마쳐

입력
2024.04.21 00:19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경남개발공사,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경남개발공사가 삼척시청을 꺾고 3연승을 거두며 창단 첫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2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7차전에서 삼척시청을 27-24로 꺾었다.

3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경남개발공사는 16승 2무 3패, 승점 34점으로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삼척시청은 10승 1무 10패, 승점 21점으로 4위에 오르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남개발공사가 삼척시청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쳐 3전 전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해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으며, 경남개발공사가 결국 승리를 거뒀다.

경남개발공사는 김소라를 중심으로 한 피벗 플레이로 공격을 펼쳤다. 김소라의 8골을 비롯해 이연경과 허유진이 각각 5골씩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한편, 삼척시청은 김가영이 7골, 김선화가 4골로 공격을 주도했다. 박새영 골키퍼가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를 이끌었고, 최수지는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역대 12호 4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전반은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에 두 팀 골키퍼의 선방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경남개발공사가 12-11로 앞서며 마쳤다.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후반에도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1점씩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역전을 주고받았지만, 서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러다 삼척시청의 실책이 나오자 경남개발공사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4골을 연달아 넣어 26-22로 달아났다. 결국 경남개발공사가 27-24로 마무리했다.

경남개발공사의 김소라가 MVP에 선정되었다. 경기 후 김소라는 "마지막까지 다 같이 열심히 하자고 해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다음 주에 플레이오프 대비해 훈련하는데 어느 팀이 올라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 챔피언 결정전에 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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