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호탄' 스롱, 이미래 꺾고 16강 진출…김가영 전지우 김예은도 16강 합류 [PBA 5차투어]

입력
2024.10.22 23:26
수정
2024.10.22 23:26
32강전 승리 후 기뻐하는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과 이미래(하이원리조트)의 두 번째 대결에서도 스롱이 웃었다.

22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 32강 대결에서 맞닥뜨린 스롱과 이미래의 승부가 스롱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끝났다.

이번 시즌 단 한 차례 8강 진출로 다소 부진한 두 선수에게 이번 대회의 성적이 전환점이 될 터였기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니나 다를까, 1세트 8이닝끼지 7:7로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고, 이미래가 먼저 9이닝에 3득점을 올리고 7:10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미래가 마지막 1점을 처리하는 데 두 이닝을 낭비하는 동안 11이닝 선공 타석에 선 스롱이 남은 3점을 먼저 쓸어 담고 11:1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 1-0.스롱 피아비와 이미래의 뱅킹.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이미래(하이원리조트)

2세트에 들어 두 선수 모두 초반 득점에 애를 먹으며 5이닝까지 1:1을 기록했다. 침묵을 먼저 깬 이미래는 6이닝에 3득점, 7이닝에 2득점을 올리고 6:3으로 앞섰고, 9이닝에 2득점, 10이닝에 남은 3득점을 처리하고 11:6으로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 들어 이미래가 3이닝에 4득점을 올리고 3:4로 앞서자 스롱은 4이닝에 하이런 6점을 올리고 9:4로 점수 차를 벌렸다. 6이닝에 1점을 보탠 스롱은 8이닝에 남은 1점을 처리하고 11:6으로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1로 리드했다.

승부처가 될 4세트에 스롱은 3이닝 3득점, 5이닝 3득점을 올리고 6:1로 이미래를 압박했고, 7이닝째에 남은 5점을 끝내기 장타로 마무리하며 11:1로 승리. 세트스코어 3-1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이마리와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둔 김가영(하나카드)김채연을 승부치기에서 꺾고 16강에 오른 김예은(웰컴저축은행)'루키' 전지우(하이원리조트)는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승부치기에서 1점 차로 꺾고 시즌 첫 16강에 올랐다.

같은 시간 김가영(하나카드)은 이마리를 상대로 두 번의 11:10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3-0으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으며, 전지우(하이원리조트)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각각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와 김채연을 승부치기 끝에 꺾고 16강에 올랐다.

한편, 23일에는 오후 5시와 저녁 7시 30분에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권발해(에스와이), 김민아(NH농협카드), 이신영(휴온스), 임정숙(크라운해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등의 32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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