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함께 한 MVP 김선형 "힘들어도 이런 자리는 와야"

입력
2023.05.13 16:33
"힘들어도 여기는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하는 '2023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행사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사랑팀이 희망팀을 94-77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어린이 심장병 환우들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김선형은 "한기범 선배님이 항상 좋은 일을 많이 하시고 어린이 심장병 환우들을 돕는 뜻 깊은 행사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여기는 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왔다. 많은 연예인분들과 선수들이 왔는데 우리의 이런 바람이 환우들에게 전달이 되었으면 한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까지 치열한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치렀던 김선형이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몸을 회복하는 중이다.

김선형은 "시즌이 끝나고 그 동안 못 잤던 잠을 많이 잤다. 사실 4강을 하던 도중 한 쪽 엉덩이 근육이 파열됐다. 진통제를 먹고 뛰었는데 챔프전이 끝나고 보니까 반대쪽도 찢어졌다. 양 쪽 다 파열이 된 상태라서 푹 쉬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많은 활동량을 보여드리기는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행사를 즐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KGC와 SK의 챔프전은 역대 최고라고 손꼽아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명승부였다.

김선형은 "이번 시즌이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일 것 같다. 이 정도까지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이 정말 대박이라고 느꼈다. 준우승을 해서 아쉽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팬 분들과 함께였다는 것이 우승보다 값진 시즌이었다. 또 농구 인기가 올라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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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림
    눈물나네
    11달 전
  • 나이스나이스
    잘하고 있어요!
    11달 전
  • 재준아넌모르잖아
    훌륭한 일을 해내셨네요
    11달 전
  • 멋지다박연진
    최고예요!!
    11달 전
  • 우야노
    응원합니다
    1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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