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호민 기자] 올팍투어 두 번째 무대가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27일 오후 서울 배재고 체육관서 열린 ‘2024 코리아 3x3 올팍투어(이하 올팍투어) 2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올팍투어는 3x3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갖추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을 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따라서 팀당 2026 아시안게임 기준 U-23 대상선수(2003년 1월 1일 또는 이후 출생자) 1명 이상 포함해 엔트리를 구성해야 하며, 경기에 U-23 선수 1명 이상 필히 출전해야 한다. 엔트리 구성은 팀당 최소 3명,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매주 참가하는 팀들은 경기 시작 전, 조 편성을 통해 2개조로 나뉜다. 1주차부터 4주차까지는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5주차에는 패자부활전, 그리고 마지막 6주차에는 결선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주차별 각 조 1위가 결선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2주차에는 농구연구소, 우아한스포츠, 동국대학교, 블랙라벨스포츠, 제이크루, 코스모가 참가한 가운데 동국대, 블랙라벨스포츠, 우아한스포츠가 A조, 농구연구소, 제이크루, 코스모가 B조에 편성됐다.

지난 1주차에 이어 블랙라벨스포츠의 강세가 이어졌다. 석종태, 백민규, 김현준, 박래훈이 출전한 블랙라벨스포츠는 첫 경기에서 18-15로 동국대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우아한스포츠도 21-10으로 가뿐히 누르고 A조 1위를 차지했다.

이미 결선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블랙라벨스포츠는 지난 주 포함 올팍투어 4연승을 내달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B조 1위 주인공은 코스모였다. 정성조, 정환조 형제와 SK 소속 김수환, 이동윤이 참가한 코스모는 2경기 모두 21점 승리를 거두며 손쉽게 결선 티켓을 획득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참가한 우아한스포츠, 농구연구소, 제이크루는 결선 진출을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참고로 동국대는 지난 주 조 1위 달성으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배재고체육관에서 진행된 1, 2주차 올팍투어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더 화끈하고 재밌을 올팍투어가 3, 4주차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3, 4주차에는 대학농구 최강 고려대와 연세대가 참가 예정이어서 올팍투어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예정이다.

3주차부터는 한국 3x3의 성지 올림픽공원 3x3 전용코트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올팍투어는 개최 초반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3x3 열기를 더할 더 멋지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2024 코리아 3x3 올팍투어 2주차 결과



#사진_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