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i리그 첫 승+첫 토너먼트 진출 성공한 김포 구정회 "아이들 성장에 큰 도움"

입력
2024.09.23 16:05
"이번 승리가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 U10부 팀이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포 구정회 U10부 팀은 지난 22일 김포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 김포·고양 농구 i-League 2차대회'에 출전해 공식 대회 첫 승과 함께 첫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5월 열린 1차대회에 출전해 2연패를 당하며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던 김포 구정회 U10부 팀은 이번 2차대회를 앞두고 절치부심하며 첫 승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승기, 나다준, 양시준, 김승현, 정유준, 최재윤 외에도 1살 어린 강하준, 서정우까지 힘을 보탠 김포 구정회는 어머님들의 열혈 응원까지 더해지며 기다리던 승리의 맛을 봤다.

이번 2차대회에서 고양 TOP, 김포시농구협회와 A조에서 예선을 펼친 김포 구정회는 첫 경기부터 이전과 확연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회 첫 상대였던 고양 TOP를 상대로 엄청난 체력을 자랑한 김포 구정회는 17-5로 승리를 거두며 i리그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김포 구정회는 김포시농구협회에게도 승리를 챙겼고, 2연승으로 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i리그 참가 후 첫 승과 함께 첫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김포 구정회의 6강 상대는 강호 한기범 농구교실이었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김포 구정회는 마지막까지 최선의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며 이번 대회의 일정을 마쳤다.

1차대회와 비교해 180도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김포 구정회는 모범적인 경기 태도뿐 아니라 대회 관계자들까지 챙기는 어머님들의 정성이 더해져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구정회 원장은 "아이들이 참 잘해줬다. 농구를 배운지 이제 1개월 정도 된 김승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는 등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고, 강하준, 서정우는 1살 위의 형들이랑 경기하면서도 주눅 들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됐다. 연습 때는 친구들끼리 하다 경기 때는 형들이랑 하다 보니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그래도 무척 잘해줬다. 여기에 양시준이 생각보다 좋은 활약을 해줘 팀이 두 번이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제자들을 칭찬했다.

이어 "아이들이 첫 경기에서 엄청 뛰어다녔다. 그러다 보니 그 여파가 이어졌고, 다음 경기부터는 힘들어하는 모습들이 나왔다. 오버 페이스를 한 것이다. 그 부분은 다시 잘 지도해 효율적으로 체력을 나눠쓸 수 있는 법을 알려줘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지난 5월에 비해 분명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겠다"라고 U10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해 공식 대회 출전 일정이 끝난 김포 구정회 U10부 팀은 추후 4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i리그 파이널 라운드 진출 여부가 결정되면 한차례 더 공식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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