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16년 만의 왕좌, 최다 우승 단독 1위 등극…MVP는 브라운

입력
2024.06.18 15:46


보스턴 셀틱스 제이슨 테이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16년 만의 우승이다.

보스턴 셀틱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새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댈러스 매브릭스에 106-88로 승리하며 시리즈 스코어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은 31득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하며 보스턴의 우승을 이끌었다. 즈루 할러데이가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제일런 브라운이 21득점 8리바운드, 데릭 화이트가 14득점 8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2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턴오버도 7차례 범했다. 카이리 어빙이 15득점 9어시스트로 분투했다.

1쿼터 막판 단테 엑섬의 3점포로 댈러스가 18-19 1점 차로 추격했지만, 브라운의 덩크와 샘 하우저의 외곽포로 보스턴이 다시 달아났다. 이후 브라운과 테이텀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며 보스턴이 28-1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보스턴은 2쿼터 초반 하우저와 브라운의 연속 3점포로 도망갔다. 막판 화이트의 외곽포로 60점 고지를 밟은 보스턴은 페이튼 프리차드의 버터비터 3점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67-56 리드.

3쿼터에도 20점 내외의 격차를 유지한 보스턴은 4쿼터 경기 종료 5분 10초를 남긴 상황에서 테이텀의 레이업으로 100점 고지를 밟았다. 결국 16점 차로 리드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보스턴 셀틱스 제일런 브라운./게티이미지코리아




챔피언결정전 MVP는 브라운이 차지했다. 브라운은 플레이오프 19경기에서 평균 23.9득점, 5.9리바운드, 3.3어시스트, 1.2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댈러스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보스턴은 지난 2007-2008시즌 우승 이후 16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통산 18번째 파이널 우승이다. 파이널 17회 우승을 차지한 LA 레이커스를 제치고 파이널 최다 우승 단독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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