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테이텀 트리플더블급 활약’ 보스턴, 인디애나에 짜릿한 역전승···파이널까지 -1승

입력
2024.05.26 12:19
수정
2024.05.26 12:21
[점프볼=조영두 기자] 보스턴이 NBA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보스턴 셀틱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14-111로 승리했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36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제일런 브라운(2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알 호포드(23점 5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연승을 달린 보스턴을 1승만 추가하면 NBA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전반을 57-69로 뒤진 보스턴은 후반 들어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파스칼 시아캄과 마일스 터너를 앞세운 인디애나에 잇달아 실점했다. 테이텀과 호포드의 득점으로 공격을 풀어갔지만 이번엔 TJ 맥코넬에게 점수를 내줬다. 3쿼터 막판 브라운과 테이텀이 힘을 낸 보스턴은 81-90으로 추격했다.

보스턴의 저력은 4쿼터에 드러났다. 즈루 할러데이와 데릭 화이트가 레이업을 얹어 놨고, 호포드는 3점슛을 터트렸다. 맥코넬과 앤드류 넴하드에게 실점했으나 테이텀과 호포드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다. 할러데이의 앤드원 플레이를 더한 보스턴은 경기 종료 39초를 남기고 역전(112-111)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잡은 보스턴은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디애나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할러데이는 상대의 파울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인디애나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냈고, 짜릿한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빠진 인디애나는 넴하드(32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터너(22점 10어시스트) 등 4명이 20점 이상을 올렸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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