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정지욱 기자]故코비 브라이언트의 세상을 떠났지만 그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관심은 여전하다. 특히 그의 시그니처 농구화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농구전문 멀티숍 훕시티는 지난 27일 코비를 기념하는 코비6 프로트로 그린치 리버스를 판매(오프라인 판매)했다. 이 모델은 2010년 코비가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컬러다.  



코비 시리즈는 생활체육인들 사이에서 ‘명기’로 통한다. 특히 코비4, 5, 6는 첫 출시가 된지 13~1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최고의 농구화로 손꼽힌다. 디자인, 착용감에서 거의 완벽한 농구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KBL에서도 허웅(KCC), 허훈(KT) 형제가 코비6만을 착용할 정도다.

훕시티는 27일 오전9시 판매를 공지했다. 또한 코비를 기념하는 농구화 출시인만큼 드레스코드도 코비 농구화를 착용하도록 했다. 코비6를 구매하기 위해 스니커 매니아, 생활체육인 160여명이 26일 오후부터 서울 동대문 훕시티 매장 앞에 간의 의자를 깔고 ‘캠핑’에 나서기도 했다. 드레스 코드에 맞게 코비 농구화 착용도 잊지 않았다.



판매시작과 동시에 농구화는 줄을 지어선 이들에 완판되어 코비 농구화에 대한 스니커매니아, 생활체육인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지난주에도 훕시티는 코비4 프로트로 오프라인 판매했고 이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완판이 됐다.

훕시티는 농구전문 멀티숍으로서 앞으로도 농구팬, 스니커 매니아들과 농구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훕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