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경기력 차이' 슈퍼팀 피닉스, 3차전마저 내줬다... 미네소타 2R까지 -1승

입력
2024.04.27 14:26
수정
2024.04.27 14:26
피닉스가 3차전마저 내줬다.

피닉스 선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9-126으로 완패했다.

슈퍼팀 피닉스가 또 무너졌다. 홈에서도 완패를 당한 피닉스는 3전 전패 수렁에 빠졌다.

공수 모두 미네소타의 완승이었다. 주전 베스트5는 물론 식스맨 싸움까지 미네소타가 압도했다.

피닉스는 브래들리 빌이 28점, 케빈 듀란트가 25점, 데빈 부커가 23점을 올려 개인 기록은 좋았지만 전체적인 팀 공격이 잘 이뤄진 경기는 아니었다.

미네소타는 36점을 쏟아낸 앤써니 에드워즈와 더불어 총 6명이 13점 이상을 기록했다. 루디 고베어가 19점 14리바운드, 칼-앤써니 타운스가 18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전반 내내 치열한 양상이었다. 하지만 2쿼터 막판에 미네소타가 웃었다. 피닉스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에드워즈와 마이크 콘리가 균열을 냈다. 흐름을 내준 피닉스는 53-59로 전반을 끝냈다.

피닉스는 3쿼터에 또 무너졌다. 파울 트러블에 어려움을 겪다 코트로 돌아온 타운스가 울분을 토했고 니킬 알렉산더-워커의 백투백 3점슛이 터졌다.

피닉스가 좀처럼 대응하지 못하는 틈을 타 미네소타가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상대 벤치 유닛 제어에 어려움을 겪은 피닉스는 73-9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피닉스가 주축 선수들을 오랜 시간 코트에 뒀지만 좀처럼 미네소타가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페이스를 유지한 미네소타는 4쿼터 막판 20점 차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쿼터에 확실히 승기를 잡은 미네소타가 3차전까지 잡아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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