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스, LG 마레이·박정현, 자극적 언행으로 KBL로부터 경고 조치

입력
2024.04.26 21:50


수원 kt의 패리스 배스와 창원 LG 아셈 마레이, 박정현이 KBL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KBL은 26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11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경기장에서 서로 자극적 언행을 한 배스, 마레이, 박정현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뒤 서로에게 언성을 높이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다.

당시 5차전 내내 양팀이 거친 수비로 일관했고, 그 과정에서 선수들이 여러번 흥분하는 기색을 보였다. 특히 경기 후에는 마레이와 배스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흥분한 마레이가 코트 밖으로 뛰쳐나가 kt쪽 라커룸으로 들이닥칠 기미를 보이자 양팀 선수들이 이를 뜯어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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