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점차 완패' LG 조상현 감독 "우리 농구가 나오지 않았다"

입력
2024.04.18 21:18
수정
2024.04.18 21:18
"우리 농구가 나오지 않았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63-8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두 팀은 시리즈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조상현 감독은 "4강인데 이런 경기력이 나와서 팬들에게 많이 죄송스럽다. 진 건 진 것이다. 제가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 내용을 보면 완패다. 활동량이나 턴오버나 이런 부분이 우리 농구가 나오지 않았다. 다시 준비를 해서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LG 선수들이 심판들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면도 있었다.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계속 주문을 하고 있다. 항의를 제가 더 하려고 하고 있다. 마레이가 콜에 흥분하기도 하면서 베이스라인에서 나오는 턴오버나 이런 것들에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조금 냉정을 찾아줬으면 한다. 너무 안일한 플레이들이 나왔고 내용이 엉망이었다.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LG는 17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벤치에서 인정할 수 있는 턴오버가 나왔으면 좋겠다. 책임져야 할 선수들에서 턴오버가 나오다보니 아쉬웠다. 마레이에서 파생되는 볼이 3점슛으로 연결됐으면 분위기가 왔을텐데 많이 부족했다. 10개 이상이 나와야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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