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성장’ 이정현, 대표팀 에이스로 뜰까

입력
2024.02.20 20:56
22일 濠와 FIBA 아시아컵 예선

‘부상’ 허훈 빈자리 메우기 과제


2021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고양 소노에 입단한 가드 이정현(25·사진)은 데뷔 3년 차인 2023∼2024시즌 기량이 만개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21.5점, 3.5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작성 중이다. 득점은 국내 선수 1위이자 전체 6위, 어시스트도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라있다.

성장을 거듭한 이정현이 대표팀에서도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을 위해 19일 호주로 출국했다.



예선 A조에 속한 한국은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와 내년 2월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경쟁해 조 2위 안에 들면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한다. FIBA 랭킹은 호주가 4위로 가장 높고, 한국이 51위, 인도네시아 74위, 태국 91위 순이다. 한국은 22일 호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5일엔 태국과 홈 경기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가진다.

이번 대표팀은 이정현을 비롯해 주장 라건아와 송교창(이상 부산 KCC), 김종규(DB) 등이 포함됐다. 2001년생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이 프로 신인 중 유일하게 선발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강 진출 실패의 굴욕을 맛본 한국 농구의 재도약을 위해선 이정현의 역할이 중요하다. 허훈(수원 KT)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한국이 빠른 농구를 중요시하는 만큼 이정현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정현은 “국가대표라는 자리는 항상 자부심이 있고, 꿈꾸던 자리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안준호 감독은 “새로워진 대표팀을 추구하며 슬로건을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로 정했다. 호주보다 높이에 열세가 있는 만큼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한 스피드 농구를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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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땡
    이정현 선수의 성장 멋져요
    7달 전
  • 핑크
    한국이 빠른 농구를 중요시하는 만큼 이정현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7달 전
  • 주자
    이정현 선수 정말 폭풍성장 했네요. 경기 잘 볼게요. 파이팅!
    7달 전
  • 에일린
    이정현 선수 대표팀에서 에이스가 되면 좋겠네요.아시안컵 본선에 꼭 진출하시길
    7달 전
  • 행운오구
    이정현 선수가 팀의 공백을 채우며 에이스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네요. 응원할게요.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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