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에 감사해요' 프랑스에 울린 '천둥 박수', 은퇴 4인방과 작별

입력
2023.03.25 12:35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름다운 박수가 울려 퍼졌다.

프랑스는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4-0으로 완파했다.

킥오프에 앞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행사가 진행됐다. 위고 요리스(36), 라파엘 바란(29), 블레즈 마튀이디(35), 스티브 만단다(37)가 센터 서클에 등장했다.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그들을 맞이했다.

이내 양팔을 뻗은 뒤 장내 아나운서의 구령에 맞춰 '천둥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경기장을 빽빽이 매운 관중들과 선수들의 아름다운 콜라보였다.

요리스, 바란, 마튀이디, 만단다는 모두 최근 프랑스 대표팀에서 은퇴한 선수들이다. 요리스, 바란, 만단다는 월드컵 종료 후 선언했으며 마튀이디는 지난해 12월, 축구화를 벗으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환대받을 만하다. A매치 기준으로 요리스는 145경기, 바란은 93경기, 마튀이디는 84경기, 만단다는 35경기를 소화했다. 프랑스 팬들은 헌신에 고마움을 표했고, 선수들은 기쁘게 떠났다.

한편, 프랑스는 앙투안 그리즈만(전반 2분), 다요 우파메카노(전반 8분), 킬리안 음바페(전반 21분·후반 43분)의 득점으로 손쉽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사진= CBS 스포츠<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3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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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짱
    바란은 더 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ㅠㅠ
    일 년 전
  • 츄러스먹고싶다
    오호, 그렇게 된거군요.
    일 년 전
  • 누진세
    화이팅입니다ㅎㅎ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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