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가 야속해...바르사, '엘 클라시코' 앞두고 부상자 추가

입력
2023.03.25 11:50
수정
2023.03.25 11:50


[포포투=한유철]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4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도메스틱 트레블을 노리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레알을 꺾고 우승 컵을 들어 올린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일정이 10경기 이상 남긴 했지만 '2위' 레알과의 격차는 무려 12점이기 때문에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번 시즌 스페인 챔피언은 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한 대회는 우승했고, 한 대회는 우승이 유력하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통해 세 번째 퍼즐을 맞추고자 한다.

그런 바르셀로나는 레알이라는 큰 벽을 마주했다. 다행히 4강 1차전에선 1-0 승리를 기록했다. 그것도 레알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거둔 결과였다.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바르셀로나는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스쿼드 내에 부상자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핵심' 미드필더인 프렌키 더 용을 포함해 페드리, 우스만 뎀벨레, 로날드 아라우호가 모두 부상을 당했다. 네 선수 모두 핵심이라는 것이 큰 타격이다.

설상가상 추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센터백 크리스텐센이 부상을 당한 것이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은 "크리스텐센은 어제 덴마크 소속으로 경기를 치르다가 부상을 당했다. 거의 한 달 가까이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4월에 치러지는 엘 클라시코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큰 타격이다.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크리스텐센은 시즌 초반 발목 부상을 당해 결장 기간을 보냈다. 하지만 복귀 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고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그만큼 크리스텐센의 결장은 바르셀로나에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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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츄러스먹고싶다
    최고시다 정말
    일 년 전
  • 누진세
    화이팅입니다ㅎㅎ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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