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나겔스만 감독 경질 확정…후임에 투헬 감독 선임

입력
2023.03.25 09:54
토마스 투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여름부터 팀을 이끌었던 나겔스만 감독과의 계약을 끝내고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나겔스만 감독 해임의 표면적인 이유는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성적 부진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5승 7무 3패(승점 52)로 2위에 자리해 있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1강으로 군림했던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지난 20일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대표이사는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했을 때는 장기적인 관점을 고려하며 매력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하지만 올 시즌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최근 경기력이 떨어지고 미래의 목표에도 의문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후임 투헬 감독은 2009년 마인츠의 감독을 시작으로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잉글랜드) 등을 지도했다. 2021년에는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 UEFA 올해의 감독 등을 수상 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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