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오현규, 이적 나흘 만에 유럽 무대 데뷔 기회 잡았다…던디전 벤치 대기

입력
2023.01.30 00:09
수정
2023.01.30 00:09
오현규(셀틱). 셀틱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오현규가 셀틱에 합류하자마자 곧장 데뷔전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30일(한국시간) 오전 1시 영국 던디에 위치한 태너다이스 파크에서 던디유나이티드와 셀틱이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갖는다. 셀틱은 먼저 23라운드를 치른 2위 레인저스에 승점 6점 앞서있다.

경기 시작을 약 한 시간 앞두고 셀틱 출전 명단이 공개됐다. 오현규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5일 셀틱 입단이 공식 확정된지 나흘 만이다.

후루하시 쿄고, 조타, 리엘 아바다, 애런 무이, 하타테 레오, 칼럼 맥그리거, 그렉 테일러, 칼 스타펠트, 캐머런 카터비커스, 앨리스테어 존스턴, 조 하트가 선발로 나선다.

2001년생 스트라이커 오현규는 지난해 K리그1 36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2 카타르 월드컵 예비 멤버로 합류하기도 했다.

오현규의 성장을 눈여겨보던 셀틱은 지난해부터 오현규 영입을 추진했다. 원 소속팀 수원삼성은 핵심 공격수인 오현규를 지키길 원했으나 셀틱의 이적료 제안이 300만 유로(약 40억 원)까지 올라가고, 오현규가 유럽 무대 도전 의지를 불태우자 이적을 승낙했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는 빠르면 이날 유럽 무대 데뷔전에 나선다. 출전 가능성은 적지 않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은 경기 전 오현규를 가능한 한 빨리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사진= 셀틱 트위터 캡처<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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