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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없어도 리오넬 스칼로니(47)가 있었다. 아르헨티나가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미 예선 13차전 원정 경기에서 티아고 알마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9승 1무 3패(승점 28)를 기록하며 남미 예선 10개국 중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다음 경기에서 단 1점만 추가해도 월드컵 본선 직행이 확정된다.
이번 A매치 소집에서 가장 큰 화제는 메시의 부재였다. 리오넬 메시는 17일 미국 MLS 애틀랜타전 풀타임 출전 후 허벅지 근육 미세 손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처음엔 명단에 포함했지만, 몸 상태를 고려해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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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분수령은 후반 23분에 나왔다. 알바레스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내준 공을 티아고 알마다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차며 골망을 갈랐다. 완벽한 슈팅이었고, 이는 알마다의 A매치 7경기에서 터진 3번째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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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루과이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체제 아래에서 경기 내내 단단한 조직력을 보여줬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히메네스, 로날드 아라우호,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유럽파 자원들도 투입되며 선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3월 26일, 홈에서 브라질을 상대한다. 현재 승점 28점으로 1위를 질주 중인 아르헨티나는 7위 볼리비아(승점 13)와의 격차가 15점. 남은 5경기에서 무승부 한 경기만 기록해도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건너뛰고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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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열린 또 다른 예선 경기에서는 에콰도르가 베네수엘라를 2-1로 꺾었다. 에네르 발렌시아가 두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로써 에콰도르는 승점 22점으로 2위에 올랐다.
다만, 에콰도르는 선수 자격 논란으로 인해 이번 예선 초반에 징계로 승점 3점을 삭감당한 상태다. 실제 성적은 7승 4무 2패지만, 공식 승점은 22점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