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review] '양민혁 89분간 침묵' QPR, 10명 싸운 WBA에 0-1 패…3연패 수렁

입력
2025.03.09 01:58
사진=QPR

[포포투=박진우]

양민혁이 89분을 소화한 가운데, 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QPR은 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허손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6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QPR은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고, 14위를 기록했다.

QPR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양민혁, 셰어, 사이토, 스미스, 모건, 콜백, 팔, 에드워즈, 쿡, 던, 나르디가 선발로 나섰다.

WBA도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암스트롱, 존스턴, 프라이스, 펠로우즈, 모왓, 몰럼비, 스타일스, 헤겜, 바틀리, 펄롱, 윌드스미스가 선발 출격했다.

[전반전] '양민혁 환상 돌파' QPR, PK 실점으로 0-1 전반 종료사진=QPR

경기 포문은 QPR이 열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 헤겜의 크로스를 던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양민혁이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21분 중앙선 부근에서 강한 압박으로 소유권을 탈취해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WBA가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전반 22분 박스 좌측에서 공을 잡은 존스턴이 상대 수비를 앞에 둔 상황,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양민혁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 우측면으로 흐른 공을 양민혁이 잡았다. 한 번의 터치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터치 라인으로 돌진했고, 컷백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문전에 위치한 던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WBA가 먼저 웃었다. 전반 38분 박스 안에서 콜백이 상대를 넘어 뜨렸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암스트롱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QPR이 아쉬운 수비로 0-1로 리드를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WBA의 펄롱이 사이토를 뒤에서 가격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QPR이 0-1로 끌려가며 마무리 됐다.사진=QPR

[후반전] '양민혁 89분 소화' QPR, 수적 우위에도 0-1 패...3연패 수렁

후반 포문은 QPR이 열었다. 후반 14분 사이토의 패스를 받은 셰어가 박스 좌측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WBA는 후반 18분 존스턴을 불러 들이고 그랜트를 교체 투입했다. QPR은 후반 24분 모건을 빼고 뎀벨레를 투입했다.

양민혁이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후반 27분 우측면에서 감각적인 터치 이후,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문전에서 헤더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며 골키퍼가 잡아냈다.

QPR이 땅을 쳤다. 후반 32분 셰어의 패스를 받은 에드워즈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우측으로 살짝 벗어났다. WBA는 후반 33분 암스트롱을 빼고 다이크를 교체 투입했다.

양민혁은 89분을 소화하며 세 번째 선발 경기를 마무리했다. QPR은 후반 44분 양민혁, 팔을 빼고 애슈비, 안데르센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QPR의 0-1 패배로 끝났다. 이로써 QPR은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QPR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한화 4연패 탈출
  • 콜어빈 7이닝 무실점
  • 대한항공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
  • KBO 2차 드래프트 개정
  • 정몽규 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