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리뷰] '89분' 양민혁, 슈팅 0회 침묵...QPR, '10명' WBA에 0-1 패배→리그 3연패

입력
2025.03.09 02:00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양민혁이 풀타임 가깝게 소화했고 팀은 졌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허손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36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 0-1로 졌다.

[선발 라인업]

QPR은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양민혁이 출전했다. 2선은 사이토, 모건, 셰어, 스미스였고 허리는 콜백이 받쳤다. 포백은 팔, 에드워즈, 쿡, 던이었고 골문은 나르디가 지켰다.

WBA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암스트롱, 2선은 존스톤, 프라이스, 펠로우스가 구성했다. 중원은 몰룸비, 모와트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진은 스타일스, 헤겜, 바틀리, 풀롱이었다. 골키퍼는 와일드스미스였다.

[경기 내용]

전반전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QPR과 WBA는 볼 소유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파울이 난무하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싸움이 이어졌다.

QPR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5분 셰어가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던이 헤더로 연결했다. 슈팅이 막혔다. WBA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3분 존스톤의 오른발 슈팅이 높게 떴다.

QPR이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30분 양민혁이 돌파를 통해 수비수를 따돌리고 컷백을 내줬는데 동료의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양민혁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33분 양민혁이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WBA가 팽팽한 균형을 깼다. 전반 38분 콜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암스트롱이 깔끔하게 성공했다. WBA는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종료 직전 WBA에 대형 악재가 들이닥쳤다. 풀롱이 사이토를 가격하여 레드 카드를 받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서는 QPR이 주도권을 잡았다. 수적 우위를 앞세워 WBA를 계속 몰아쳤는데 골문이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양민혁은 전반전 원톱으로 나섰으나 후반전에는 우측 미드필더로 옮겨가 보다 측면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처럼 코너킥 상황에서 뒤쪽에서 대기해 세컨드 볼 슈팅 찬스를 노렸는데 여의치 않았다.

양민혁이 교체 아웃됐다. 후반 43분 양민혁, 팔을 대신해 앤더슨, 애쉬비가 투입됐다.

후반전 추가시간이 8분 주어졌다.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셰어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QPR은 결국 0-1로 패배했다.사진 = QPR<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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