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환상 돌파 아깝다' QPR, WBA에 0-1 끌려가며 전반 종료

입력
2025.03.09 00:50
사진=QPR

[포포투=박진우]

양민혁이 환상적인 돌파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리드를 내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허손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6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 0-1로 끌려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QPR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양민혁, 셰어, 사이토, 스미스, 모건, 콜백, 팔, 에드워즈, 쿡, 던, 나르디가 선발로 나섰다.

WBA도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암스트롱, 존스턴, 프라이스, 펠로우즈, 모왓, 몰럼비, 스타일스, 헤겜, 바틀리, 펄롱, 윌드스미스가 선발 출격했다.

[전반전] '양민혁 환상 돌파' QPR, PK 실점으로 0-1 전반 종료

경기 포문은 QPR이 열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 헤겜의 크로스를 던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양민혁이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21분 중앙선 부근에서 강한 압박으로 소유권을 탈취해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WBA가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전반 22분 박스 좌측에서 공을 잡은 존스턴이 상대 수비를 앞에 둔 상황,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양민혁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 우측면으로 흐른 공을 양민혁이 잡았다. 한 번의 터치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터치 라인으로 돌진했고, 컷백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문전에 위치한 던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WBA가 먼저 웃었다. 전반 38분 박스 안에서 콜백이 상대를 넘어 뜨렸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암스트롱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QPR이 아쉬운 수비로 0-1로 리드를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WBA의 펄롱이 사이토를 뒤에서 가격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QPR이 0-1로 끌려가며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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