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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에 부상자가 또 나왔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종아리 부상으로 2~3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매디슨이 종아리를 다쳐 2~3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디슨은 지난 24일 호펜하임(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종아리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이에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전에 뛸 수 없었다.
정밀 검사 결과 매디슨의 종아리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매디슨은 창의적 공격을 만들어내는 토트넘 공격의 엔진으로, 이번 시즌 공식 대회 31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런 매디슨이 최소 2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토트넘은 큰 악재를 맞았다.
매디슨은 UEL 16강 직행 여부가 걸린 31일 엘프스보리(스웨덴)와 홈 경기를 비롯해 2월 2일 EPL 브렌트퍼드전, 7일 리버풀과 리그컵 4강 2차전, 10일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등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미 도미닉 솔란케,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티모 베르너, 윌슨 오도베르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트넘은 매디슨까지 쓰러지면서 전력이 더 약해졌다.
토트넘은 EPL에서 7승 3무 13패(승점 24)로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