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폼 제대로 미쳤다!...'시즌 3호골+최다 패스 성공→분데스 이주의 팀 연달아 선정'

입력
2025.01.28 07:12
수정
2025.01.28 07:12
사진=분데스리가

[포포투=이동우]

시즌 3호골을 맛본 김민재가 연달아 리그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리그 5연승과 함께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전반기 공식전 2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뢰 속에 제 기량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김민재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뒷공간을 빠르게 커버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고, 상대 진영으로 향하는 과감하면서 날카로운 롱패스로 뮌헨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중이다.

이후에도 리그 17라운드 호펜하임전을 제외한 공식전 4경기를 소화한 김민재. 이번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했다. 여전히 센터백 자원인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이토 히로키가 장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날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리고 팀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1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간 뮌헨은 후반 9분,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 주인공은 김민재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요주아 키미히의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김민재를 향했고, 이내 헤더로 마무리 짓는데 성공했다. 비록 후반 23분에 마티아스 긴터에 실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뮌헨은 2-1 승리를 거뒀다.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수치상으로도 완벽한 활약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1골과 패스 성공률 96%(119/124, 최다 패스 성공), 기회 창출 1회, 터치 132회, 공격 지역 패스 12회, 긴 패스 성공 4회, 태클 성공 2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8회, 볼 경합 성공 5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6점을 부여했다.

시즌 후반기 돌입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김민재.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그의 활약을 인정, 리그 19라운드 이주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팀내 유일한 선수였다. 이와 함께 사무국은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커리어 세 번째 골이자 리그 두 번째 골을 기록, 뮌헨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골은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고, 이번 경기 승리로 뮌헨은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무국은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는 총 140회의 볼 터치를 기록, 경기내 최다 볼 터치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패스 성공률 96%, 경합 승률 80%를 기록하며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매체는 김민재에 7.7점을 부여했으며 분데스리가 사무국과 마찬가지로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사진=후스코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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