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리뷰]맨시티 드디어 이겼다! 노팅엄에 3대0 완승! KDB 1골-1도움

입력
2024.12.0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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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 스타디움(맨체스터)=방재원 통신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드디어 승리했다. 맨시티는 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리그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맨시티는 최정예 선발 명단을 준비했다. 오르테가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4-3-3의 포백 수비에는 아칸지, 후뱅 디아스, 아케, 그바르디올리 나섰다. 베르나르도 실바, 귄도안,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구성했다. 홀란을 중심으로 도쿠와 그릴리쉬가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노팅엄은 셀스가 골키퍼로 나섰다. 4-2-3-1 전형의 수비에는 아이나, 밀렌코비치, 무리요, 알렉스가 선발 출전했다. 도밍게스, 예이츠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 2선에는 엘랑가, 깁스 화이트, 조타 시우바가 출전했다. 우드가 어김없이 원톱으로 나섰다.

전반 3분, 귄도안이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다. 내려선 노팅엄의 수비진을 앞에 두고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슈팅은 수비벽에 맞고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전반 6분 홀란에 기회가 찾아왔다.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홀란을 보고 정확한 패스를 했다. 홀란이 그대로 슈팅을 했지만, 셀스가 막아냈다. 유효 슈팅을 만들어낸 지 2분 만에 맨시티의 첫 골이 터졌다. 왼쪽을 귄도안이 파고들었다. 밀집된 수비를 넘겨 반대로 넘겨준 공을 더브라위너가 헤더 했다. 골문 앞에 서 있던 실바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첫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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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10분도 되지 않아 슈팅 5개를 시도하며 노팅엄을 압도했다. 15분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온 왼쪽 풀백 그바르디올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을 2대1 패스로 돌파한 실바가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에 방해를 받지 않은 그바르디올이 헤더 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2분 뒤 노팅엄이 반격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깁스 화이트가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연결했다. 오르테가가 멋진 다이빙 펀칭으로 막아냈다.

전반 21분 그바르디올이 노팅엄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아래로 내려온 홀란이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그바르디올이 공을 받아 달려나가며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벗어나 골라인 밖으로 흘러나갔다. 23분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기습 슈팅을 날렸다. 노팅엄 골키퍼의 손에서 벗어났지만, 골대도 살짝 벗어났다. 30분 맨시티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 중앙선에서 한 백패스가 최종 수비수 디아스를 지나쳤다. 루즈볼을 잡은 우드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우드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곧바로 이어진 맨시티 공격에서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더 브라위너의 득점이었다. 전반 31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더 브라위너는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공을 차 넣었다. 위기를 넘기고 기회를 살린 장면이었다.

두 번째 득점 후 경기는 더 맨시티의 분위기로 흘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관중석에 응원을 유도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전반 38분 중원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노팅엄이 공을 잡았다. 오른쪽으로 패스한 공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했다. 엘랑가가 오른발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다시 한 번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막바지에 거친 수비를 펼친 노팅엄이 전반 추가 시간 1분 이 경기에서 첫 번째 경고를 받았다. 심판은 홀란에 거친 태클을 한 도밍게스에 노란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맨시티의 한 번의 백패스 실수를 제외하고 집중력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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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에 두 골을 내준 노팅엄의 누누 산투 감독은 예이츠를 빼고 모라토를 투입하며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른쪽 풀백 아칸지를 빼고 노련한 경험이 많은 카일 워커를 투입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세를 펼친 노팅엄이 후반 4분 맨시티의 공을 뺏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우드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빠르게 수비로 전환한 맨시티 수비에 막혔다. 8분,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을 펼친 노팅엄 수비수 무리요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빠른 속도로 날아간 공을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났다. 1분 뒤 무리요가 공격 전개를 하던 홀란에 깊은 태클을 걸어 경고 카드를 받았다. 2분 전 경고 카드를 받은 깁스 화이트를 포함해 노팅엄의 세 번째 경고 카드였다. 10분 가까이 펼쳐진 노팅엄의 공세를 막은 맨시티가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1분, 박스 안으로 3번의 패스를 연속해서 집어넣었다. 하지만 밀집한 노팅엄 수비에 막혀 슈팅을 하는 데 실패했다. 후반 12분, 도쿠가 맨시티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빠른 역습이 빛났다. 더 브라위너가 중앙선 뒤에서 전방에 있는 도쿠에 연결했다. 밀렌코비치를 앞에 두고 공을 잡은 도쿠는 자신감 있는 드리블로 전진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도쿠는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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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가 펄펄 날았다. 후반 15분, 약 20m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은 낮게 깔아 찼다. 수비벽에 맞고 나가며 코너킥을 얻었다. 누누 산투 감독은 후반 12분 3명의 선수를 한 번에 교체했다. 우드, 깁스 화이트, 아이나를 빼고 아워니이, 앤더슨, 다 실바 모레이라를 투입했다. 교체 후에도 맨시티의 공격이 이어졌다. 더 브라위너가 박스 안으로 시도한 패스가 수비에 맞고 튀어나왔다. 공을 재차 잡은 더 브라위너가 슈팅했다. 골키퍼가 막았다. 후반 27분, 빠른 추격골이 필요한 노팅엄은 이른 시간에 마지막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친 왼쪽 공격수 실바를 빼고 소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분 뒤 큰 활약을 펼친 더 브라위너를 빼고 루이스를 투입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더 브라위너는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29분 엘랑가가 맨시티 골문을 노렸다.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골대 위로 벗어났다. 누누 산투 감독의 빠른 교체 시도에도 맨시티가 주도권을 쥔 채 시간이 흘러갔다. 후반 38분 교체로 들어온 앤더슨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슈팅했다. 하지만 약하게 맞은 공을 오르테가가 쉽게 막아냈다.

42분 도쿠가 다시 한 번 자신감 넘치는 돌파로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신중한 경기 운용을 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43분 3명을 교체하며 경기 마무리를 준비했다. 교체 직전 부상으로 쓰러진 아케를 포함해 도쿠와 그릴리쉬를 빼고 사비우, 누네스, 매카티를 투입했다. 5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 시간 홀란이 기회를 잡았다. 수비 실수를 틈타 공을 잡은 홀란은 로빙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맨시티는 남은 시간 동안 공격진에서 공을 소유하면서 실점 위기를 내주지 않고 3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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