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review] '라비오 2골 폭발' 프랑스, 이탈리아 원정서 3-1 승...조 1위로 8강행

입력
2024.11.18 06:38


[포포투=정지훈]

킬리안 음바페가 없는 프랑스가 라비오의 두 골에 힘입어 이탈리아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프랑스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UNL) 리그 A 2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이탈리아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승점 13점이 됐고, 이탈리아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골득실에 앞서 조 1위가 됐다. 프랑스가 1위, 이탈리아가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탈리아는 3-5-1-1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레테기, 토날리, 프라테시, 로카텔리, 바렐라, 캄비아소, 부온지오르노, 바스토니, 디마르코, 디 로렌초, 비카리오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프랑스는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튀랑, 콜로 무아니, 은쿤쿠, 라비오, 코네, 귀엥두지, 살리바, 쿤데, 코나테, 디뉴, 메냥이 선발로 투입됐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뉴가 올려준 볼을 라비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탈리아가 반격했다. 전반 9분 디마르코의 패스를 받은 바렐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25분 디 로렌초의 헤더는 빗나갔다.

프랑스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디뉴가 왼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이것을 막는 과정에서 비카리오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곧바로 이탈리아가 추격했다. 전반 35분 디마르코의 크로스를 캄비아소가 만회골로 연결했다.

후반전도 프랑스가 주도했다. 후반 13분 귀엥두지의 패스를 받은 은쿤쿠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막혔다. 이후 이탈리아는 후반 16분 디마르코, 후반 18분 로카텔리가 연달아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프랑스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디뉴가 올려준 볼을 라비오가 머리로 방향을 바꾼 것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21분 킨, 로벨라, 라스파도리를 투입했고, 프랑스는 후반 33분 바르콜라, 후반 37분 파바르를 넣었다. 이후 이탈리아는 후반 38분 우도기까지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프랑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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