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복귀' 잉글랜드, 15일 네이션스리그서 '대회 전승' 그리스와 격돌

입력
2024.11.14 15:04
사진=스포티비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는 15일 금요일 새벽, 24-25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그리스와 잉글랜드가 맞붙는다. 직전 만남에서는 잉글랜드 원정에 나선 그리스가 승점 3점을 얻으며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리스가 홈에서 승리하며 리그 A 승격을 확정할지 기대가 모인다. 자력 승격이 어려워진 잉글랜드 역시 필승을 다짐한 가운데 대표팀에 복귀하는 해리 케인의 활약이 절실하다. 파죽지세의 그리스와 이를 추격하는 잉글랜드의 24-25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경기는 15일 금요일 새벽 4시 45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홈팀 그리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대회 전적 4전 4승으로 조별리그 전승 행진을 달리며 파죽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차전 웸블리 원정에서 잉글랜드를 꺾으며 이번 질주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승점 12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리스는 이번 잉글랜드전에서 승리할 경우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A 승격이 확정된다. 3차전 당시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끈 파블리디스가 이번 맞대결에서도 득점을 기록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자력으로 리그 A 승격이 어려워진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대회 4경기에서 3승 1패로 그리스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중인 잉글랜드는 승격 희망을 잇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알렉산더-아놀드, 콜 파머, 데클란 라이스 등 주요 선수 8명이 결장할 예정으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복귀한 해리 케인의 존재는 긍정적인 요소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16경기에서 17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케인을 앞세운 잉글랜드가 그리스 원정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금요일 새벽 4시 45분 펼쳐질 그리스 대 잉글랜드 경기를 포함한 24-25 UEFA 네이션스리그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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