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엄지성 부상에 스완지 시티는 충격에 빠졌다.
스완지 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 윙어 엄지성이 국가대표팀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인해 6주 동안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엄지성은 월드컵 예선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뒤, 상대 선수와의 충돌 후 무릎 부상을 입어 경기에서 물러났다. 엄지성은 스완지로 돌아와 부상 상태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구단은 그가 한동안 경기장에서 빠질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스완지에서 활약을 하던 엄지성은 요르단전에 나와 부상을 당했다. 스완지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는데 부상으로 인해 타격을 받게 됐다. 광주FC를 떠나 스완지 시티에 성공 정착한 엄지성은 9월에 이어 10월에도 A매치 명단에 들었다. 엄지성은 스완지가 치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9경기 모두 선발로 뛰었고 1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2경기에 나서 1도움을 올리며 대표팀에 선발될 자격을 입증했다.
요르단전 부상으로 타격을 입었다. 6주 부상이 공식 확인됐고 영국 '웨일스 온라인'은 17일 "루크 윌리엄스 감독은 엄지성이 장기 결장에 직면하면서 타격을 받았다. 요르단전 이후 엄지성은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났고 이 소식은 엄지성, 윌리엄스 감독에게 타격이 될 것이다 6주 아웃이라고 발표됐는데 12월 초까지 최대 9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고 이야기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블랙번 로버스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엄지성은 좌절을 겪었다. 즉시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 무릎 부상을 당했고 6주 안에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회복력이 강한 부위라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고 문제 없이 회복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요르단저 영상을 봤는데 엄지성은 태클을 당했고 무릎이 잘못 구부러지며 떨어졌는데 상대가 그 위로 떨어 인대가 부상을 당하게 된 것 같다"고 엄지성 부상에 대해 말했다.
또 "엄지성은 시즌 초반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꾸준히 성장을 했다. 경기 날에 우리를 흥분시키는 선수다. 공격적인 임무, 세트피스에서 좋았다. 엄지성은 훌륭했고 공격 방향을 바꾸는 모습 등이 그리울 것이다. 그래도 엄지성이 그대로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스완지는 현재 아담 리치, 사이러스 크리스티를 테스트 중에 있다. 소속팀이 없는 둘을 데려와 훈련을 시켰는데 엄지성 부상 속 영입을 완료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