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무릎 부상으로 ‘6주’ 결장···11월 A매치 합류도 ‘불투명’

입력
2024.10.17 09:29


한국 축구의 미래라는 평가에 모자람이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엄지성(스완지시티)이 A매치 기간 당한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스완지시티는 1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엄지성이 6주 동안 결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엄지성은 지난 1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요르단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에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가 무릎을 다쳤다.

이번 A매치 기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할 왼쪽 측면 자원으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함께 꼽혔던 엄지성은, 요르단전에서 왼쪽 측면 선발로 나선 황희찬이 상대 태클에 발목을 다치자 그 자리에 투입됐지만,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4차전 홈 경기엔 출전하지 못한 채 황희찬과 함께 대표팀에서 조기에 하차했다.

스완지시티는 “엄지성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태클 후 어색하게 그에게 착지해 부상을 입었고, 팀으로 돌아와 상태를 평가한 결과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차고 9월 A매치 기간 2년 8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에 복귀해 연속 발탁됐던 엄지성으로선 중요한 시기에 안타까운 부상을 당하게 됐다. 특히 11월 A매치 기간 합류도 불투명하게 됐다. 한국은 11월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원정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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