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는 1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윙어 엄지성이 한국 대표팀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6주 동안 결장한다"고 밝혔다.
엄지성은 10월 A매치 기간 중 홍명보호에 소집됐으며,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상대 선수의 태클에 부상을 당해 교체됐고, 한국으로 귀국한 뒤 소집 해제됐다.
이후 엄지성은 스완지로 복귀해 검진을 받았고, 6주 진단이 나왔다.
스완지의 루크 윌리엄스 감독은 "엄지성은 좌절감을 겪었고, 즉시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엄지성은 우리가 그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에 있다. 때문에 빠르게 재활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또 "엄지성이 6주 안에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장기적인 문제 없이 완전히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엄지성은 꾸준히 발전했고, 경기에서 우리에게 기대감을 주는 선수가 됐다. 엄지성이 그립겠지만, 그는 빠르게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지성은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 등 총 10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