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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거친 플레이에 여러 선수가 쓰러진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 황희찬에 이어 엄지성도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완지 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이 A매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엄지성이 향후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스완지 시티에는 최악의 상황. A매치에서 다쳐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앞서 엄지성은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전반 21분 상대 수비의 거친 태클에 쓰러진 황희찬을 대신해 출전한 것.
하지만 엄지성도 후반 2분 상대의 거친 태클로 교체됐다. 당시 엄지성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배준호와 교체됐다.
이에 엄지성은 오는 11월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3차 예선 원정 2연전에도 합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요르단은 경기 시작 직후부터 매우 거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황희찬과 엄지성 뿐 아니라 여러 선수가 요르단의 태클 이후 큰 고통을 호소했다.
한국은 거칠게 나온 요르단을 2-0으로 격파한 뒤, 지난 15일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도 3-2 승리했다. 이에 한국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조 1위에 나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