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강인에 밀린다고?'...네이마르-음바페 이어 PSG 역대 이적료 3위, 겨울에 떠날 결심

입력
2024.10.08 18:50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랑달 콜로 무아니 미래가 불확실하다.

프랑스 '레퀴프'는 8일(한국시간) "콜로 무아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거취가 불분명하다. 콜로 무아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9번 혹은 펄스 나인 역할이 부적합하다는 걸 보여줬다. 콜로 무아니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데 기술 수준이 부족하고 엔리케 계획에 맞추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팀에 자리를 잡기 어려워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콜로 무아니는 자신도 엔리케 시스템과 맞지 않다는 걸 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월에 콜로 무아니를 내보내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수 있다. 엔리케 감독이 결정해야 할 문제다. 만약 매각이 확정된다면 PSG는 저렴한 가격에는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후 엔리케 감독은 최전방을 곤살루 하무스에게 맡겼다. 하무스가 부상을 당하자 마르코 아센시오가 나섰다. 아센시오 본 포지션은 윙어인데 최전방도 가능하다. 아센시오마저 부상 이탈하자 콜로 무아니 활용 가능성이 대두됐는데 이강인이 나섰다.

콜로 무아니는 낭트에서 활약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6경기에 나와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 이적 후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15골 14도움을 올렸다. 놀라운 활약 속 PSG 관심을 받았고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410억 원)에 이적했다.사진=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 음바페에 이어 PSG 역대 이적료 3위였다. 아슈라프 하키미, 에딘손 카바니, 앙헬 디 마리아 등보다 높았다. 기대는 컸지만 활약은 좋지 못했다. 콜로 무아니는 26경기만 뛰고 6골 5도움만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 폭격기이자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에게 기대되는 모습이 아니었다.

올 시즌도 주전에서 밀린 모습이다. 리그앙 7경기에서 2골을 넣었지만 출전시간은 290분에 불과하다. 최전방이 비었는데 이강인에게도 밀렸고 데지레 두에가 이 자리에서 뛰기도 했다. 콜로 무아니는 기회를 받았는데 아쉬운 경기력만 보여줘 PSG 팬들의 신뢰를 떨어뜨렸다.

콜로 무아니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PSG 역대 이적료 3위이므로 콜로 무아니는 헐값에 나가지는 않을 텐데 마누엘 우가르테처럼 원가 회수는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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