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분 극장골! 49경기 무패 행진 달성!’ 레버쿠젠, 4강 2차전 AS 로마와 2-2 무→합산 점수 4-2로 UEL 결승 진출!

입력
2024.05.10 05:59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AS 로마와 2-2로 비기면서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후 최다 기록인 49경기 무패 행진을 달성했다. 더불어 1,2차전 합산 점수는 4-2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AS 로마와 2-2로 비겼다.

홈팀 레버쿠젠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코바르가 골문을 지켰고 잉카피에-타-탑소바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그리말도-팔라시오스-자카-프림퐁이 나섰고 2선에 흘로제크와 호프만이 위치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아들리가 포진했다.

원정팀 로마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빌라르가 골문을 지켰고 앙헬리뇨-은디카-만치니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스피나촐라-펠레그리니-파레데스-크리스탄테-엘 샤라위가 나섰고 최전방 투 톱에 루카쿠와 아즈문이 포진했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2골을 뒤지고 있는 로마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고 레버쿠젠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28분 레버쿠젠이 골대 불운에 막혔다. 프리킥 상황에서 짧게 내준 뒤 팔라시오스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8분 레버쿠젠이 또 한 번 기회를 놓쳤다. 뒷공간으로 연결된 패스를 그리말도가 뒤로 내줬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아들리의 왼발 슈팅까지 나왔다. 하지만 스빌라르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판 로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크로스 상황에서 타가 아즈문을 잡아당겨 넘어트렸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43분 파레데스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로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7분 로마가 또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흘로제크의 팔에 맞으면서 VAR 판독이 진행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21분 파레데스가 다시 한번 키커로 나섰고 성공시키면서 로마가 2골 차로 앞서 나갔다. 합산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레버쿠젠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7분 타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앞에 있던 흘로제크에게 흘렀다. 흘로제크가 왼발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38분 레버쿠젠의 만회골이 터졌다. 코너킥이 뒤쪽으로 길게 흘렀고 로마 만치니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을 통과하면서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 득점으로 레버쿠젠은 합산 점수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막판 레버쿠젠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43분 프림퐁이 로마의 수비 뒷공간을 허물면서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마무리 슈팅이 스빌라르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7분 레버쿠젠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스타니시치가 왼쪽 측면을 뚫어내고 득점을 터트리면서 극장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레버쿠젠이 2-2 무승부를 만들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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