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찬스 미스 27회 FW, 바르사 이적 준비?...SNS에 리버풀 관련 게시글 모두 '삭제'

입력
2024.05.07 07:45
사진=게티이미지사진=다윈 누녜스 SNS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윈 누녜스가 자신의 SNS에 올렸던 리버풀과 관련된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리버풀은 6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3승 9무 4패(승점 78점)로 3위에, 토트넘은 18승 6무 11패(승점 60점)로 5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는 리버풀이 주도했다. 리버풀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의 1차 빌드업을 방해했고, 계속해서 몰아 붙이며 득점을 노렸다.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6분 코디 각포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고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쇄도하던 모하메드 살라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사진=게티이미지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45분 우측면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앤디 로버트슨이 침착하게 살라에게 패스했다. 살라의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흐른 공을 로버트슨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은 리버풀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리버풀이 공세를 이어나갔다. 후반 5분 각포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하비 엘리엇이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을 터트리며 사실상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히샬리송의 만회골과 후반 32분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졌지만 결국 경기는 리버풀이 4-2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누녜스는 후반 30분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누녜스는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누녜스는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을 골키퍼 정면으로 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누녜스는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 6.2점을 받으며 쓸쓸하게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사진=게티이미지

이날도 빅찬스 미스를 기록하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PL 공식 계정에 따르면 누녜스는 올 시즌 빅 찬스 미스 27회를 기록하며 전체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엘링 홀란(32회)이지만, 홀란은 올 시즌 25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많이 넣은 만큼, 많이 놓친 것. 다만 누녜스는 11골에 그쳐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누녜스는 클럽을 떠날 수도 있다는 추측에 더욱 부채질을 했다. 그는 PL에서 6경기 연속 득점 없이 뛰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버풀과 관련된 사진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누녜스는 골문 앞에서 기회를 낭비했고, 경기가 끝난 직후 자신에 대해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고개를 숙이고 관중석에 있는 팬들과의 인사를 거부하며 동료들이 악수를 나누는 동안 라커룸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누녜스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엔 가족, 우루과이 대표팀, 벤피카 시절 사진만 남아 있는 상태다. 자연스럽게 최근 불거진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매체는 "리버풀 팬들은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여름 이적을 향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 누녜스는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보다 낮은 연봉을 받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사진=게티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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